Summer Lyrics by Peppermint
(Feat. 은민)
여름아, 여름아
내 이름 닮은 계절아
너만 오면 나까지
조금 더 환해져
여기저기 들려오는 이름
돌아보면 날 부른 듯
입술 끝에 맴도는
짧고 뜨거운 두 글자
넘사벽 해수욕장엔
언제나 우리가 있고
모래 위에 남긴 발자국
지워질 걸 알면서도
여름아, 여름아
우린 참 닮았잖아
금방 식을 걸 알면서도
끝까지 뜨겁잖아
지나가면 또 그리울 걸
알면서도
오늘은 그냥
다 너 때문이라 웃어볼게
햇살은 좀 뜨거운데
기분은 또 딱 좋아
괜히 이유도 없이
마음이 먼저 떠올라
시원한 바람 한 줄기에
괜히 설레는 밤
이 계절이 나를 불러
어디든 가보라고
파도는 같은 말을 하고
바다는 자꾸 밀어
지금 아니면 안 될 듯
나를 더 재촉해
여름아, 여름아
우린 더 닮아가잖아
짧아서 더 눈부신 순간
그래서 더 아쉽잖아
지나가면 또 그리워질
그걸 알면서도
오늘은 전부
영원인 척 안아볼게
언젠간 식어버릴 온도
알고도 더 가까이
손을 뻗어 닿아보는
지금 이 순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