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ospel Lyrics by CHANGMO
I really want you back here
I’ve been thinking about you all the time
I really want you back here
I’ve been thinking about you all the time
유튜브에서 봤잖아, 물론 아빠야 있지
또 피아노 곁에도 아빠 같던 한 남자가 있지
그 남잔 대학생 때부터 경력이 달랐어
모든 대학생이 불러본 노래 속의 bass 쳤어
그 시절을 주름잡던 그룹의 베이스 플레이어
그러다가 미국 갔다 와서 나와도 이어진 인연
꿈은 꿈이란 걸 깨달은 열여섯 때
난 그에게 배우기 시작했어 improvisation
주일에 한 번 한 시간
빨간 버스 타고 3년 마치 삽시간
벌써 까먹어 버린 바흐, now I can play bebop
그한테 늘 물어봐 어떤가 미국 땅
저기 멀리 동쪽 보스턴, 덕소에서 보스턴?
너 갈 수 있어 방학 때는 힙합 콘서트
그 후 다 알잖아 바닥 긴 고졸 덕소 놈
그는 말했어, 첫 실팬 괜찮아 son, one more time
I really want you back here
I’ve been thinking about you all the time
I really want you back here
I’ve been thinking about you all the time
스무 살, 실패한 재도전
분노가 너무 넘쳐
세상 좆까를 담은 믹스테이프를 뿌렸어
선생님도 싫어, 우리 약속을 못 지켰어
탓할 거리를 막 찾아, 나는 그의 번호를 지웠어
바로 서울로 나가 끓는 숨을 음악들로 썼어
내 flow는 1llionaire 근데 화음엔 그가 섞여
내 탓이란 생각들이 매일 밤 아니 문득 들지만 이내 곧 눌러
그에게 난 아마 아무도 아니었을 테니
다 지우고 외쳐 줍자 won and penny
24까지 3년이 한 세월, 난 결국 해내
Missed call 남긴 이들 다 뭘 원해서겠지?
그래 죄다 말야, 다 의심돼 이 삶이 계속되니
가끔씩 들려와, 날 보고 싶어 하셨단 말
“Yeah 나는 rapstar, 내겐 없었어 선생 따윈”
2019, 유성이 드랍, 반도가 난리 나
근데 웬 바이러스가 사람들 가둔 바로 다음 해
표류된 난 이 행성 술에 취해 웹을 켜
외면했던 얼굴, 근데 왜 위에 ㅅ을 씌워?
0, 1뿐인 세상 떠나 하나님의 무한궤도에 올라타셨데
쥔 병에 비가 내려 세게
I really want you back here
I’ve been thinking about you all the time
올해 초, 난생처음 빈에 갔을 때
어릴 적 설렘들이 막 기억나 내 흔적을 캐
2009년 10월 그 남자가 넣어 놓은 메일
‘진정한 아티스트가 꿈인 그대 열심히 해’
그 꿈, 그 아티스트는 대체 뭐였을까?
파편들처럼 기억이 나, 단순했어 참
분노랑 악의 따윈 없어, 가사를 일기처럼 적고
피아노를 일기 위에 그려서 그저 나누고 싶었어
정신 나가 여길 떠야만 숨이 쉬어질 때
갑자기 눈이 가, 관심도 없던 LP들에
돌아와선 구하게 됐어 그의 93년 레코드
귀를 기울여 나보다 훨씬 어린 청춘의 코드
나 10년 동안 LP판 앞면을 산 듯해
넘어가야 될 시간, 뒷면에 날 담을래
그만이 봤던, 나도 감춰 왔던 내 어릴 때
꺼낼래, 그냥 나 자체로 무대에 설게
우리 선생님은 만드셨데 gospel
미션 스쿨을 나와 그 장르를 알긴 해
내 능력은 그쪽 신이 주신 거라던데
오늘 한번 써봤어 그를 품으신 저 크라이스트 위해
I really want you back here
I’ve been thinking about you all the time
